"사담은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카페 같아요."


<사담>은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어려움을 안전하게 꺼내둘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는 멘탈헬스 서비스입니다.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싶은 현대인들이 비용적,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상담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사담>은 모두를 위한 온라인 그룹 상담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실제 참여 멤버들의 익명 인터뷰를 담은 '나의 사담 이야기'를 통해, 상담 경험을 편하게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마음이 힘든 분들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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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볼을부빈다님. <사담> 육아 그룹 세션에 신청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전부터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외롭고 고립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본격 독박 육아가 시작되자 그야말로 멘탈이 무너지는 게 느껴졌고요.

아침엔 출근하기 바쁘고 저녁엔 집에서 스마트폰 하기 바쁜 남편을 보면서 결국은 폭발하고 말았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나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조금씩 실천하고 있던 중 전화 1:1 상담의 기회가 있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그때는 별 위로가 되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제가 믿는 북스와 <사담>이 함께하는 '양육자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이라 믿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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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전과 후, 심리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걸 그냥 단순히 변화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임신과 출산 전후로 여자의 인생은 정말 바다가 뒤집히는 경험을 하거든요.

특히 '여자도 마음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라, 여자라고 기죽는 세상은 이제 없다'와 같은 말을 들으며 자라온 저희 세대에게 결혼, 임신, 출신, 그리고 육아는 근대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거기다가 고립감은 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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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상황은 언제였나요?


고립감인 것 같아요. 내가 정말 너무 힘든데 구체적으로 뭐가 힘든지 나도 잘 모르겠고, 그런데 아기는 또 예쁘고. 이런 걸 말할 곳이 없고 나는 점점 이상한 섬에 갇히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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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심리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다면, 그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심리 상담은 아니고 전화로 육아 상담을 받았는데 뭔가 빈 껍데기가 된 느낌이었어요.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내 이야기를 막 쏟아냈는데 결국 텅 빈 것 같더라고요. 그 이후로 상담은 피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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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상담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사담>이 갖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사실 상담이라는 게 솔루션도 좋지만 '다른 사람은 이럴 때 나처럼 상담을 받으러 오나? 아니면 어떻게 해결할까?' 이런 게 되게 궁금하거든요. <사담>은 다른 사람도 비슷하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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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의 <사담> 프로그램은 만족스러우셨나요? 회차별로 느꼈던 점을 말씀해 주세요.


1~3회차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할 말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았죠. 4회차에선 마지막이라 그런지 아쉬웠지만 좀 더 마음을 열고 다른 멤버분들의 말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모더레이터님이 시간을 좀 더 할애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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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에서 나눴던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무엇이었나요?

일단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진짜구나'라는 걸 알게 됐고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가도 된다는 말씀이 정말 와닿았어요. 또 모더레이터님이 잘 하고 있다는 한 마디에 힘이 많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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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을 통해 내 마음을 돌아보고, '나'에 대한 의미 있는 발견을 한 경험이 있었다면 공유해 주세요.


전 제가 이기적인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건 당연한 욕구더라고요.

아무리 모성애가 커도 엄마가 살 만해야 아이에게 나눠줄 에너지가 있고, 그게 정말 당연한 거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육아에 좀 더 여유가 생기고 자신도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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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에게 <사담>을 추천하고 싶나요?


1:1 상담이 부담스럽거나 거기서 별 도움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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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담>을 한 마디로 표현해 주세요.


사담은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카페 같아요. 맘 카페 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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