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GAD)의 증상과 특징,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범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전 세계의 3.7%에 해당합니다. 유병률 또한 5%가 넘으며 사실상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장애를 앓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황장애를 비롯한 다른 불안장애에 비해 정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담>이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의 증상과 특징, 치료법을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




범불안장애란 무엇인가?

일상생활에서 아주 사소한 일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것이 범불안장애입니다. 약속 시간 5시간 전부터 장소에 늦지 않을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하지 않을까 하는 사소한 걱정들로 시종일관 불안에 떠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거나 해당 사건과 관련된 트라우마, 유발 인자가 있다면 불안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 번도 지각을 한 적이 없고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경험이 없었는데 걱정으로 인해 신체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에선 범불안장애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아래 6가지 특징 중 3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는 생각이 들면 범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평상시에도 안절부절못하고 낭떠러지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2.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3. 쉽게 피로해진다. 

4. 불안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고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 

5. 예민해진다. 

6. 불안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한다.



범불안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한 가지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문제와 활동, 상황을 불안해하고 염려합니다.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두 배가 높으며,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느 연령대에서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화 증상으로는 쉽게 지치는 경향, 집중 장애, 근육 긴장 등의 불안증과 함께 나타나는데요. 그 외에도 구역감과 소화불량, 속쓰림, 수면장애 등이 있습니다. 




범불안장애 환자들이 걱정하는 것들 

범불안장애 환자들이 평상시에 갖고 있는 걱정거리는 직장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부터 금전, 안전, 자동차 수리와 같은 일상적인 일들까지 광범위합니다. 


걱정의 심각도와 빈도, 지속 시간이 실제 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과하며 불안한 느낌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걱정의 대상이 많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특성도 갖고 있습니다. 


'공황 발작'이라는 사건이 있어서 불안을 느낀 시점을 명확하게 기억하는 공황장애 환자들과 달리, 범불안장애 환자들은 내가 언제부터 불안했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한 상태가 나의 디폴트'라고 생각하거나 그냥 남들보다 과민하고 불안한 성향을 갖고 있다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범불안장애의 치료법을 알아보자 

범불안장애의 치료는 약물 복용과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CBT)로 이뤄집니다. 먼저 약물 치료에선 일반적으로 신체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벤조디아제핀을 사용합니다. 


항불안성 약물인 벤조디아제핀은 불안감을 신속하게 해소하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약물 사용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항우울제와 심리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면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는 방향으로 잡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치료와 인지 행동 요법(CBT) 역시 범불안장애 치료에 효과적인데요. 나를 불안하게 하는 하는 생각이 어디서부터 왜곡됐는지를 인식하고► 왜곡된 사고를 제어하여► 그에 따른 자신의 행동을 교정해나가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으로 내면 깊숙이 묻어두었던 생각의 퍼즐들을 하나씩 맞춰가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휴식과 명상, 요가, 운동 등 내면을 고요하게 해주는 생체 자기제어 기술 역시 이유 모를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유튜브 <닥터프렌즈>

●ludbeck




범불안장애는 가벼운 증상이 아닌 아닌 개인의 일상과 가정, 직장 생활 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러운 장애입니다. 일어나지 않을 일들과 사소한 문제들로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면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꼭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전문 상담이 부담스럽다면, 나와 비슷하게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과의 <사담>으로 불안을 느끼는 상황과 원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혼자만 갖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큰 위안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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